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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트라우스재단, '어시스트' 통해 이주민 의료·인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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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김나령 학생, 생명권 위한 의료지원사업 공모 선정…아시아인마을과 업무협약 


 

[분당신문] 미국 ‘스트라우스재단’은 지난 4월 말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비영리 이주민 단체 (사)아시아인마을(대표 조혜숙)을 통해 한국에 체류 중인 이주민들의 의료, 법률지원 등에 관한 후원을 약속했다.

  
스트라우스재단은 도널드 A. 스트라우스 선생의 삶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매년 캘리포니아대학교 학생 15명에게 1만5천달러의 프로젝트 비용과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도널드 A. 스트라우스 선생은 공공서비스와 교육에 대한 의지로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의 ‘뉴포트 교육 위원회’에서 10년간 일했고, 12년간 뉴포트 비치 시의원, 시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코넬대학교, 스텐퍼드대학교, 로드아일랜드대학교,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하비머드대학에서 학생들을 위한 여름 인턴쉽을 설립하기도 했다.
 

그리고, 스텐퍼드, UC 어바인, 하비머드대학교에서는 후학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스트라우스 선생은 이러한 교육과 사회봉사에 대한 헌신과 열정의 삶을 살다가 지난 1999년 향년 7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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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우스 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전된 스탠퍼드대 김나령 학생이 만든 '어시스트'와 한국의 아시안마을이 이주민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스트라우스재단’으로부터 후원을 연결한 단체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나령 학생이 대표로 있는  ‘ASSIST(어시스트)’였다. 이곳은 이주민 인권활동을 위한 단체이며, 김나령 학생은 2021년 스트라우스재단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김나령 학생은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도 이주민들의 생명권을 위한 의료지원을 위해 재단에 후원사업 공모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스트라우스재단의 지원금은 대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시작한 공공 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령 학생이 이끄는 ‘ASSIST(어시스트)’는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태국 등을 찾아 의료지원과 함께 가정․사회적 폭력피해와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자의 정신건강을 물론이고, 의료 및 법률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ASSIST(어시스트)’는 한국에서의 활동을 위해 사단법인 아시아인마을(대표 조혜숙)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 이주민들의 인권을 위한 지원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사업의 주요대상은 미등록 이주민, 이주 귀화자, 국내에 체류하는 이주민 중 남녀결혼이민자와 자녀, 외국인근로자 가정과 자녀, 합법 남녀외국인근로자 등이 대상이다. 지원 범위 내용은 가정폭력, 사회적 폭력 피해자이며, 특히 법의 보호에 취약한 외국인근로자들의 사업장, 가정내 폭력에 대해서도 긴급의료와 법률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시아인마을 조혜숙 대표는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300만여 명의 이주민들의 인권을 지키는 사업으로 향후 이주민들의 사각지대와 그 속에서 또 소외된 이주민들을 위해 재단 후원금이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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